합쳐진 메일박스 로그가 A1, B1, B2, A2로 찍혀 있어도, 보이는 만큼 많은 걸 알려 주지는 않아요.
평범한 Erlang 메시지, 우선순위 수신 없음, 네 이벤트를 모두 같은 패턴으로 받는 수신자 하나. A는 A1, 그다음 A2를 보내요. B는 B1, 그다음 B2를 보내요. 한 송신자가 보낸 신호는 그 송신자의 순서를 지키고, 보장되는 순서는 그것뿐이에요. 위 로그는 두 송신자의 순서를 다 지켜요.
이제 B1을 한 칸 앞당겨 A1보다 먼저 두어 볼게요. 두 순서는 여전히 지켜져요. 그러니 A1 다음에 B1이 보인다고 해서 B가 A1이 처리된 걸 보고 움직였다는 뜻은 아니에요. B는 A1을 아예 몰랐을 수도 있어요.
B1이 정말 A1의 처리에 기대고 있다면 그 연결은 프로토콜이 실어 날라야 해요. 로그를 읽는 사람이 짐작할 일이 아니에요. 출처별 순번 태그에 촉발한 이벤트를 가리키는 명시적 참조를 붙이면 되고, 도착 순서는 도착 순서로만 읽으면 돼요.